현실적으로 다시 티스토리로 바꾼 이유는 "편리함" 때문이다
많은 블로그를 작성해왔다
처음에는 네이버,
그 다음에는 티스토리,
그 다음은 벨로그,
마지막으로 깃허브 페이지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지만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진건 깃허브 블로그였다
깃허브 블로그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 개발자 스러움, 거의 무한에 가까운 자유스러운 커스터마이징...
그러나 깃헙 블로그는 날 힘들게 하는 단점들도 존재했다
우선 이미지를 넣는게 번거롭다
이미지를 넣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우선 아래와 같이 임의의 이슈에 이미지를 찍어서 올린 다음에 링크를 복사해야만 했다
문제는 그게 끝이 아니라 사진이 너무 클 경우에는 직접 가로 사이즈를 조정해서 preview로 확인해야만 했다
나같이 숫자 강박관념이 있는 사람은 1280, 720, 900 이렇게 20의 배수를 맞추려는 경향이 있어서... 사소하지만 두뇌 리소스를 써야만 했다
제목을 두번 명명해야 한다 (한글 한번, 영어 한번)
깃헙은 게시물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md파일부터 만들어야만 했는데,
꼭 영어일 필요는 없으나 나는 파일명은 영어로 만들지 않으면 불안한... 느낌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아래처럼 작성한다
이게 끝이 아니고 당연히 웹상에서 볼 진짜 제목을 작성해야 했다
여기서 이어지는 파생 단점이 있다
categories와 tags, date를 수동으로 적어야만 했다
분명 작성자 입장에서 date는 현재 날짜, 시간이고
categories와 tags는 당연히 해당 게시물을 작성하는 디렉터리(위 경우는 beakend의 etc) 기준일 것이다
문제는 마크다운은 저렇게 수동으로 작성해주어야 한다..
카테고리를 추가하는게 까다롭다
OCP원칙 중에 개방폐쇄 원칙이란게 있다. 무언가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기존 코드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이 빌어먹을 깃헙 페이지(내 테마만 그럴수도 있다)는 그렇게 쉽게 추가할 수 없다. 다른 코드를 살피면서 추가해야 한다...
또 파일명 규칙과 내용상 표기하는 참조명(?)이 또 다른 것으로 기억한다 (혹시나 잘못기입하면 카테고리가 화면에 안뜸)
문제는 카테고리를 추가할 때쯤 되면... 어떻게 했는지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 매번 기록을 해야하는 건 좀...
다른 테마로 바꾸려니... 고려할 게 많다
기존 파일 백업이나, 작성글 헤더(?) 규칙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고려해야 하고
혹시나 기존 프로필 정보나 이런 것들은 어떻게 옮기게 될지도 생각해야만 한다...
코드베이스가 많아지면 유지보수 대상이 되듯이... 게시물이 많아지면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ㅠ
(매우 드문일이지만) 컴파일 에러가 뜨기도 한다 (!!)
이해가 안가지 않는가... 블로그를 작성하는데 무슨 컴파일 에러란 거지..? 하고
마크다운 문법으로 작성된 블로그를 깃헙 페이지가 루비 기반으로 컴파일(어쩌면 인터프리팅일 수도 있다)하는데...
한번은 컴파일 오류가 떠서 한두 시간 정도 트러블 슈팅을 한 적이 있다
알고보니 코드블럭 내부에 어떤 특정한 문자열을 넣으면 빌드가 안돼는 문제였다...
하하하... 블로그 하나 작성하는데 예외규칙도 알고 빌드 오류도 잡아야 한다니 ㅠㅠ (응.. 이건 아니야)
요약하자면...
블로그를 작성하는데 이곳에서 마저 개발하고 리펙터링/ 디버깅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 더 요약하면
지속적으로 편안히 운영하기 힘들다
따라서 앞으로는 티스토리로 옮겨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ㅎㅎ...
( 잘있어 나의 깃헙 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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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hello... World >< 가장 아름다운 하나의 해답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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